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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는 어제 오늘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LG화학이라는 회사와 SK이노베이션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두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했어고 2월에 판결이 나왔었죠. 아무튼 그부분 때문에 언급이 되는것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일단 오늘 화제가 되었던 부분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제작하고 있는 배터리 타입이 있는데 그게 각형이라고 하는것입니다. 현재 세계 점유율 1위가 LG화학인데 그만큼 잘 팔고 있다는 것이겠죠. 작년부터 엄청 핫한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것이라서 엄청 중요한 건데요. 문제는 유럽권 전기차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이 진행한 "파워데이"라는 행사에서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파워데이라는것은 테슬라에서 진행하는 베터리데이 같은 개념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었기때문이죠. 일단 내용을 보면 2030년까지 각형에 배터리는 대폭늘리겠다라고 했는데 그 비중이 무려 80%정도의 분량이라고 하는것입니다. 나머지 20%정도를 원통형과 파우치형으로 쓰겠다는 의미인데요.

이제 무슨말이냐. 우리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이 주력으로 만들고 있는 배터리는 각형이 아닌 파우치 형인데요. 이는 형태를 의미하는것으로 각형은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네모반듯한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것은 모양도 모양이지만 제조 과정과 생산하는 비용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인데요. 파우치형은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대신 형태를 좀더 유연하게 바꿀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형은 파우치형보다는 공정 자체가 적기때문에 생산시에 들어가는 제작 비용이 낮습니다. 이것때문에 대량 생산을 하는 경우에 금전적으로 이득을 얻을수가 있죠. 그런데 폭스바겐은 배터리에 소모되는 비용을 50%이상 낮추고 전기차 구매비용을 내리려는 전략을 사용하기로 한건데요. 이로인해서 두 회사가 입게되는 매출 피해는 상당할것으로 보이게되는것이죠. 더 중요한것은 각형베터리마져도 유럽에 약 30조 정도를 투자해서 공장을 지어서 처리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문제가 되는것이죠.

사실 오늘 한국의 코스피 지수만 놓고 본다면 21.46포인트(+0.7%) 상승하였기때문에 나쁜 장세는 아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것때문인지 SK이노베이션은 -5.69%, LG 화학은 무려 -7.76%나 하락하였습니다. 전기차 테마를 가지고 있는 저같은 분들은 오늘 마음고생이 심했을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파우치형 말고 각형의 경우에는 삼성SDI가 만들고 있어요. 

 

여담이기는 하지만 몇몇 분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LG화학은 작년 연말에 2차전지 사업을 분할한다고 발표했는데 거기서 독립하는 신설법인이 바로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물론 100% 자회사이기는 하지만말이죠. 2021년 하반기에 이곳이 상장할 예정이라는 저도 IPO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부분은 잘 지켜보고 있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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